한국과 16강전, 프랑스 필리프 베르게루 감독 “지소연, 조소현 경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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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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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16강전, 프랑스 필리프 베르게루 감독 “지소연, 조소현 경계 하겠다”[사진=프랑스 대표팀 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 대표팀과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대결을 앞둔 프랑스 필리프 베르게루 감독이 한국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몬트리올 시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필리프 베르게루 감독은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베르게루 감독은 “콜롬비아 전 패배를 교훈 삼겠다. 콜롬비아와 초반 20분은 괜찮았다. 그러나 골을 먹은 이후 상식 밖의 경기를 했다. 우리는 한국이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몬트리올에 일찍 도착해 준비했었다. 우리는 집중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멕시코전처럼 우리가 하던 일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은 위치 선정이 좋은(well positioning) 팀이다. 전체적으로 좋은 전술을 갖고 있다”며 “앞에서 뛰는 10번 선수(지소연)와 수비라인 바로 앞에서 뛰는 8번 조소현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 팀의 능력을 알고 있다. 전술을 꿰뚫고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지소연과 조소현 선수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월드컵 한국과 프랑스의 16강 경기는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경기 중계는 KBS2와 아프리카TV, SBS 등을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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