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메르스 관련 확진환자 발생으로 인해 지난 15~19일까지 5일간 휴업에 들어갔던 포항 기계 지역 3개 초ㆍ중ㆍ고등학교가 22일부터 정상 수업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학교 측은 의심환자로 격리됐던 교사와 자가격리 중이던 학생과 교직원으로부터 추가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격리 중이던 휴업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모두는 20일부터 자가 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에서 해제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등교 시 발열체크, 손씻기, 기침예절 등 메르스 예방 준수사항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메르스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특히 휴업에 따른 수업 결손 대책과 등교 재개 후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학교 운영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수업 재개 학교는 물론 도내 전 학교에 대해 감염병(메르스) 예방을 위한 방역비와 위생물품 구입을 위해 12억2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영우 도교육감은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사태를 종결하고 수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잘한 학교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에 3만 교육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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