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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가든3차 재건축 시공권 '현대건설'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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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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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 시공사에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삼호가든맨션3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0일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전체 조합원 440명(투표자 429명) 중 175표(40.8%)를 얻었다. 함께 입찰 경쟁을 벌였던 대림산업은 125표(29.1%), 롯데건설은 96표(22.3%)를 득표했다.

이 단지는 건설사들의 과열 경쟁으로 조합원 향응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의뢰되기도 했다. 현재 서초구 일대 반포주공1단지·신반포15차 등이 잇달아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이 아파트 재건축 수주는 향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인식돼 왔다.

한편 현대건설은 조합의 요구에 따라 상급 프리미엄 브랜드인 '더에이치(The H)'를 최근 론칭했다.

시공사 선정을 마친 삼호가든3차는 기존 지상 13층, 6개동, 105~174㎡(이하 전용면적), 424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34층, 6개동, 59~132㎡, 835가구로 재건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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