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 한일수교 50주년 리셉션에 교차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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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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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균 기자 =청와대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일본 대사관 주최 한일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22일 개최되는 한일수교 5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한일 양국 정부는 22일 기념 리셉션을 상대국 수도에서 각각 개최한다"며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국정부 주최 기념 리셉션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간 교차참석이 현실화되며, 한일간 관계개선도 물꼬를 틀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양국은 일본 산업혁명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반영한다는데 사실상 합의했다.

방일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양국간 (일본 산업혁명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원만하게 타결하자는 공통인식을 갖고,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한일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책임있는 회원국으로서 이 문제에 협력키로 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내 양국 대표간 협의가 있으면 세부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최근 일본과 2차례 양자협의 때 일본 산업시설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문에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적시하고, 강제징용이 이뤄진 시설에 표지판 등을 설치해 역사적 사실을 알릴 것을 요구해왔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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