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이날 가왕전을 앞두고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는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맞붙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휘성의 'With me'를,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는 김태우의 '사랑비'를 열창했다.
접전 끝에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가왕전에 올랐다. 탈락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나윤권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복면가왕' 사상 최초 88표라는 최다 득표와 함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3연속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의 정체는 에이핑크 정은지로 밝혀졌다.
정은지는 "'복면가왕'에 직접 출연 요청을 했다"며 "에이핑크 속 정은지와 혼자인 정은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목소리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지는 "내 목소리가 과연 특색이 있는 것인가 고민하며 우울할 때도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1년 '마이마이(MY MY)'로 데뷔한 에이핑크는 대표곡 '러브(LUV)', '미스터 츄(Mr.Chu)', '노노노(NONONO)' 등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정은지는 에이핑크에서 메인보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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