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3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박은선은 자신을 둘러싼 성별논란에 대해 "최고의 몸을 한 번 만들어서 대표팀에 뽑히고 싶었다. 하루아침에 그게 다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선은 "사람들에게 '여자 축구선수'로 남았으면 좋겠다. 축구를 참 좋아하는 여자 축구선수로 남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교복 치마를 입고 해맑게 웃고 있는 박은선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한편 박은선을 포함한 한국 여자 월드컵 대표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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