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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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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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19일 기준)이 1.452% 상승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원화는 세계 31개국 통화 가운데 10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 대비 가장 가치가 많이 오른 통화는 러시아 루블화로 12.39%를 기록했다. 이어 스위스 프랑화(7.837%), 대만 달러화(2.833%), 이스라엘 셰켈화(1.932%) 순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강달러 지속에 1100원대로 상승했다. 이후 경상수지의 대규모 흑자 기조 속에 중국의 통화완화 조치 등이 나오면서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원화 강세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만들어져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FOMC 회의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달러는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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