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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항공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사진)은 올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사장은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메르스 사태로 인해) 2분기 실적이 많이 빠질 것 같다”면서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메르스로 인한 타격이 사스(SARS) 때보다 크고 세월호 때에 비해서는 몇 배 더 크다”면서 “빠르게 종식되길 원하지만 종식되더라도 관광업계는 계속해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 사장은 소형 항공기 100대를 대거 발주한 데 대해 “소형기가 많이 필요하다. 에어버스 네오를 처음 구입했는데 보잉 737과 같이 이원화시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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