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22/20150622084622908601.jpg)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김현갑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에서 6번째) 등이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롯데건설은 22일 인도네시아에서 2억3000만달러(25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T PLN)가 발주한 '그라티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Grati Combined Cycle Power Plant Extension Project)'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자체자금(30%)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조달(70%)을 통해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에서 75㎞ 떨어진 지점에 501㎿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롯데건설은 삼성물산 상사부문, 인도네시아의 후타마 까리야(PT Hutama Karya) 등과 공동으로 가스터빈 및 스팀터빈 발전소와 500㎸변전소 등 약 2억6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사업의 EPC업무(설계·구매·시공·시운전)를 수행하게 됐다.
공사는 금융조달 협약이 체결되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며, 완공까지는 약 2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현갑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화공, 산업, 발전, 플랜트 등의 실적을 고르게 확보해 롯데건설의 해외플랜트사업 경쟁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이미 진출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물론 인근 동남아 지역 국가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