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특정분야가 정해져 있지 않거나 복합적인 공동체 활동, 마을사랑방, 주민쉼터 등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349개 마을이 선정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 중이라는 평이다.
이번 2차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4일까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간지원 51건, 활동지원 101건 등이 각각 접수됐다.
선정된 마을의 지원사업비도 193만원(아버지학교 스칸디대디, 금천구)에서부터 4010만원(지역장애인과 주민을 잇는 꿈꾸는 마을극장 프로젝트, 성북구)까지 다양하다.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를 통해 보조금 교부 및 집행관련 안내 뒤 내달 중 선정마을과 자치구간 협약을 체결,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진아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은 "앞으로도 마을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벌일 것"이라며 "단순히 사업비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반을 닦고 자립할 수 있도록 마을현장의 컨설팅 제공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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