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었다.
22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확진자가 27명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2명이 숨져 사망자가 총 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구리시에서도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재활의료전문기관 카이저병원에 입원해있던 70대 남성이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을 보이자 검사를 했고,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건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당시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실과 가까워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남성이 출입한 장소는 건대병원, 카이저병원, 한양대 병원 등 이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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