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조성한 술 테마 박물관은 총 면적 6만1594㎡, 연면적 4374㎡에 이르는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박물관과 야외 시설을 갖추고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22/20150622090355950605.jpg)
▲완주 대한민국 술테마 박물관 전경[사진제공=완주군]
지상 1층에는 기획전시실, 복합문화공간, 담배문화 기획전시관, 수장고 등이 들어서 있다. 지하 1층은 판매시음장, 다목적 홀, 교육체험실, 발효숙성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3층에는 수장형 유물전시관, 입체영상관 등의 제1전시관과 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문화관, 주점체험관, 전통주 르네상스관, 세계의 술, 향음문화체험관 등 술과 관련한 특별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수장형 유물전시관에는 5만5000점의 방대하고 다양한 유물을 주제별로 선별하여 전시돼 있다. 이곳은 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문화관은 술의 시원부터 전통주 암흑기 인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은 술을 시대별로 정리해놓은 공간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22/20150622090510702346.jpg)
▲완주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내부 전경[사진제공=완주군]
완주군은 술 테마박물관 임시 개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설전시관(제2전시관)을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한편,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광고! 술을 담다’란 주제의 기획전시전을 2개월 동안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통주와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판매시음장에서 테마가 있는 시음회도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술 테마박물관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야외 놀이시설을 별도로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경각산과 구이저수기가 맞닿아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술테마박물관을 연중 다양한 전시와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힐링-에듀테인먼트가 가득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