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남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챔버스베이G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이 대회 나흘가운데 자신의 가장 좋은 스코어다.
매킬로이는 4라운드합계 이븐파 280타(72·72·70·66)로 공동 9위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5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올시즌 열린 두 메이저대회 연속 석권이다.
매킬로이는 이날 13번홀까지 버디만 6개 잡고 선두권 진입을 노렸으나 파3인 15,17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한 바람에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매킬로이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는 단독 4위를 기록했었다.
매킬로이는 2015US오픈에서 우승경쟁의 변수가 되지 못했으나 최종일 선전하며 올시즌 남은 두 메이저대회(브리티시오픈, USPGA챔피언십)를 기대케했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커트를 통과한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합계 8오버파 288타(70·72·72·74)로 경기를 마쳤다. 커트를 통과한 75명 가운데 공동 4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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