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총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었고, 치사율도 15.7%로 올라갔다.
26번째 사망자인 101번 환자(84)는 지난달 26~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 지난 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암이 있던 고령의 남성 환자로, 지난 21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27명 가운데 성비는 남성이 20명(74.1%), 여성이 7명(25.9%)으로 여전히 남성 비중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29.6%), 80대 5명(18.5%), 50대 4명(14.8%), 40대 1명(3.7%) 순이다.
사망자 중 암, 신장질환, 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5명(92.6%)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명, 퇴원자는 7명이 각각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95명으로 이 가운데 14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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