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튜닝부품에 대한 성능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도입된 ‘자동차 튜닝부품인증제’ 시행 후 첫 번째 튜닝부품을 인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가 이번에 인증한 제1호 튜닝부품은 핸즈코퍼레이션이 제작한 튜닝 휠 2종(PR0004·MG0400)이다.
지난해 7월 출시돼 준중형부터 중형까지 장착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 전용 고성능 제품으로 유럽타이어&림기술협회(ETRTO)와 일본경알루미늄휠협회(JAWA) 등 세계적인 인증기관과 동등한 방법으로 진행된 충격시험과 내구시험 등을 모두 통과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용석 국토부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이번 튜닝부품 1호 인증은 그간 지속해온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인증품목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자동차 튜닝부품인증제는 민간자율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휠·소음기·에어필터·오일필터·등화장치 등 5개 품목을 자체 기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한다.
서류심사와 성능·품질시험 및 최종심사를 모두 통과한 튜닝부품에는 인증기관이 발행하는 인증표시가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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