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어깨에도 보톡스를?…노출의 계절이라지만 '이것'만은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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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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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얀클리닉의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매끈한 라인을 얻기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늘면서 보톡스에 대한 주의사항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방이 아닌 근육이 과도하게 도드라진 경우, 다이어트만으로는 매끈한 라인을 얻기 힘들다. 보통 사각 턱의 저작근이나 근육형 종아리, 또는 어깨라인을 망치는 승모근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시간적 부담이 적고 간단한 시술로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톡스를 이용해 숨은 라인을 찾으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신경독소를 정제한 것으로, 운동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곳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줄여 근육을 위축시켜 주는 방법으로 근육의 부피를 줄여주거나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특히 사각 턱 보톡스 시술은 저작근에 보톡스를 투입한 후 근육을 위축시켜 두께를 감소시키는데,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는 근육의 성질을 이용하여 저작근의 부피를 감소시켜 갸름한 V라인을 얻을 수 있고, 시술 시간은 5분에서 15분으로 비교적 짧고 회복 기간이 따로 필요치 않다고 알려져 인기다.

하지만 서울 동작구 보라매 하얀클리닉의원 김은희 원장은 "일반적으로 4~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는데, 개선이 필요한 부위에 정확히 시술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다양한 임상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제품의 명확한 설명과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을 피하고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술 전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선 반드시 정품, 정량 사용을 확인해야 하며, 시술 후에는 부위에 강한 압박이나 힘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 사우나, 찜질방 등과 같은 고온의 장소는 피하고 지속해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병원으로 빨리 내원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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