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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는 '홍콩독감'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홍콩 독감 바이러스로 23명이 입원했고, 16명이 사망했다고 홍콩 위생방호센터가 밝혔다. 지난해 겨울 홍콩에서는 인플루엔자 A(H3N2)형 독감으로 5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홍콩독감에 대해 홍콩 중문대 의과대 데이빗 후이슈청 호흡기내과 과장은 "홍콩 정부 차원에서 고령자들에게 H3N2 백신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해 이 기간에는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독감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홍콩독감에 감염된 아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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