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절기 악취 발생 양심불량 업소 8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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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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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물 저장시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하절기 악취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며 악취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던 양심불량 사업장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5일부터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대형 악취발생사업장 및 민원다발사업장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중 8개 업체를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악취·대기방지시설 비정상가동 3개소 △대기배출시설 무허가 2개소 △방지시설 부식·마모 및 훼손방치 2개소△측정기기 고장방치 1개소 등이다.

이들 중 3개 업체는 악취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가동하지 않고 악취 오염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시설을 가동하다 덜미를 잡혔다.

시화공단 A사업장은 폐기물 저장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방지시설(에어커튼, 탈취제)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고 악취 오염물질을 그대로 대기 중으로 배출하면서 운영하다 적발됐다.

박스용 종이를 제조하는 B사업장은 파쇄기를 운영하면서 악취방지시설을 사업자가 임의로 철거하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다가 단속됐다.

도 관계자는 “강력한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함께 야간 등 취약 시간대 특별단속을 병행해,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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