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엑손모빌URC, 텍사스주립대 등과 국내 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 수준 향상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에기평은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관, 리처드 게런트 엑슨모빌 천연가스·발전 마케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슨모빌 URC,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한-미 가스 산업 기술 R&D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엑슨모빌 URC는 정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엑슨모빌 코퍼레이션의 싱크탱크 기관이다. 탐사·개발·생산·가스 상용화 부분에서 엑슨모빌의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선도적 기술특허를 개발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양 기관은 △상호 이익 분야 발굴 △공동연구 프로젝트 촉진 △공동학술활동 개최 △공공·민간 부문 네트워크 강화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기평은 또 오스틴과 댈러스 소재 텍사스주립대와도 '한-미 에너지 R&D 협력에 관한 MOU'를 맺었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기업 엑슨모빌과의 MOU체결은 국내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 간의 본격적인 협력의 기회"라며 "MOU관련 후속 협력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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