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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으로 미국인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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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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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푸드&와인 클래식’ 행사에서 기내식 비빔밥 시식회 가져

  • 한식전문 조리사의 조리 시연과 객실승무원 서비스로 큰 인기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 33회 푸드&와인 클래식’에서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은 대표적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으로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19~21일(현지시간)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 33회 푸드&와인 클래식’ 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 타임(Time)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와인’ 에서 개최하는 음식 및 와인 축제로 70여명 이상의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콜로라도 주 아스펜은 미국 내 고급 스키 리조트로 알려진 곳으로 매년 이 행사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인원만도 5000명이 넘는다.

이 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또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주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미국 현지 관람객들의 건강식인 비빔밥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 3일 동안 준비한 50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이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1998년 IFCA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베를린, 싱가포르, 베이징, 파리 등 국제 규모의 관광 박람회나 주요 음식 관련 행사에 참가해 비빔밥을 포함한 한식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시식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더불어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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