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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전지현 “여배우 중심 영화도 드문데 거기다가 최동훈 감독 작품? 꼭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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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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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흥미진진]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전지현이 ‘암살’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김성민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제작보고회에는 최동훈 감독,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했다. 오달수 역시 주요 배역 중 한 명이지만 영화 ‘대배우’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전지현은 “여배우가 중심이 되는 소재의 영화를 찾기 드문데 그것도 최동훈 감독님의 작품이라 꼭 하고 싶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기대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둑들’ 해외 프로모션 당시 감독님과 차기작 얘기를 했었다. 저도 배우로서 최동훈 감독님의 다음 작품에 대한 욕심과 기대가 있었다”면서 “책을 받는 순간 깜짝 놀랐다.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다. 감독님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최 감독님의 차기작에도 출연하실 생각이냐”는 질문에 전지현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만주 이청천 한국 독립군 제3지대 저격수 안옥윤(전지현)과 작전을 위해 암살단을 불러모으는 냉철한 임시정부 김구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돈만 주면 국적 불문, 나이 불문 누구든지 처리해주는 상하이의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등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외에 오달수(영감 역) 조진웅(추상옥/속사포 역), 최덕문(황덕삼) 등이 출연한다. 내달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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