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수박, 이제 양평에서도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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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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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가 '양평수박'을 호보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그동안 경매시장으로 전량 납품돼 맛 보지 못했던 경기 양평수박은 다음달부터 양평지역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양평수박을 농협과 관내 마트 등과 연계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내 유통을 활성화해 생산자는 더 좋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지역 주민은 품질 좋은 양평수박을 맛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양평수박은 전량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 경매시장으로 납품, 관내 주민은 구입할 수 없었으며, 납품단가 역시 경매로 품질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결정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평수박은 1통당 10㎏ 이상되는 우수한 품질의 '상' 품이다. 판매 물량은 3만통이다. 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과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협력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중 일반 소비자가격보다 10% 저렴하게 판매된다.
'양평수박'은 양평군 청운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현재 115농가에서 35만통을 생산하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좋은 조건에서 생산돼 맛과 당도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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