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란 걱정과 근심이 지나쳐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심리상태로 심계항진, 호흡곤란, 근육경직, 두통 등의 신체증상이 수반되기도 한다.
호주 디킨(Deakin) 대학 신체활동·영양연구소의 미컨 테이센 박사는 TV 시청, 컴퓨터 작업, 운전 등 신체에너지 강도가 낮은 일을 하면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불안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TV를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앉아서 보내는 시간 또는 운전, 직장 일 등을 포함해 하루 앉아서 보내는 시간의 총합계와 불안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9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테이센 박사는 말했다.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공중보건'(BMC - Public Health)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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