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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대북 사업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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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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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민족 화해와 평화를 위한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염수정 추기경은 인도적 대북 사업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를 통해 남북간 교류협력, 화해 교육,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민간 차원의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광구 은행장은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남북 분단으로 민족간 갈등과 분열의 폭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진정으로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하는 기부금이 화해와 통일로 가는 길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 역시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인 올해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염원한다"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앞당기려는 노력에 함께해줘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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