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준비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상설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TF에서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설립초기부터 전광판이 없는 지점, 종합자산관리모델, 적극적인 해외진출, 발빠른 스마트비즈니스 등을 시도한 바 있는만큼, 경쟁력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미래에셋증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혁신성 있는 파트너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안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4%에서 50%로 늘리는 은산분리 일부 완화 방침 등이 담긴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상호출자제한기업은 규제완화 대상에서 제외했고, 최저자본금은 시중은행(1000억원)의 절반 수준인 500억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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