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부산시, 인도 현지 기업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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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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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인도와의 교류협력 및 기업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인도 뭄바이와 고아, 첸나이, 뉴델리 등 4개 도시를 방문하는 '인도 무역투자상담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 무역투자상담 사절단'은 지역의 조선기자재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을 포함해 총 18명의 기업인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사절단이 방문하는 인도 4개 도시 중 뭄바이, 고아, 첸나이 등 3개 도시는 항만도시로 주로 조선, 자동차 등의 산업이 발달해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같은 지역 부품소재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 3월 서병수 시장의 인도 방문 후, 인도 정부로부터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사절단 파견 요청을 받아 이루어진 것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일정 대부분이 방문 지역 기업인들과의 비즈니스 교류 및 상담으로 짜여 있다.

뭄바이에서는 이 지역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조선·건설·사회기반시설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L&T그룹 본사를 방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고아와 첸나이에서는 이 지역 최대 조선소인 고아조선소와 L&T 조선소를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인도 5대 대기업 총수인 TVS 모터스그룹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과도 만찬을 가지고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산상공회의소도 인도 마드라스(첸나이)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기업은 물론, 다양한 교류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다.

이외에도 인도 상공부 산업정책국장을 예방해 부산의 기업과 인도 기업 간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상의는 “이번 무역투자상담 사절단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내는데 초점이 맞춰진 만큼 사절단의 인도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도 무역투자상담 사절단을 계기로 향후 부산상의의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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