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메르스]환자,확진 전 병원 3곳들러..추가전파?..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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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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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PC 방에서 한국방역협회 직원들이 살균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구리시 메르스 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구리시 메르스 환자가 확진 전 병원을 3곳이나 들른 것으로 드러나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추가 전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구리시 메르스에 대해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구리시 등에 따르면 이날 환자로 추가된 170번 환자(77)는 지난 6일 건국대 병원에서 76번 환자(75,여)에 노출된 후 2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구리시 메르스 환자는 19일 구리의 카이저 재활병원에 입원했고 20일엔 구리시의 속편한내과를 방문해 엑스레이 검사를 했다. 이어 같은 날 한양대 구리병원을 내원했다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구리시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 3곳 중 한양대 구리병원을 뺀 2곳의 병원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병원에 대해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한양대 구리병원은 이 구리시 메르스 환자를 선별진료소에서 격리한 채 검사를 진행해 감염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구리시 메르스에 대해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곳 중 카이저 재활병원은 특성상 면역력이 약한 노인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환자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병원이 있는 건물은 예식장, 은행, 고용센터, 키즈카페, 페밀리 레스토랑 등이 입주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구리시 메르스에 대해 방역당국은 일단 카이저 재활병원에 대해 이 구리시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6명을 포함해 병원 입원 환자 전체를 1인실에서 격리하고 병원 방문자 전체와 의료진, 간호사, 보호자 등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한 속편한내과에서 같은 시간대에 진료를 받은 환자, 의료진, 방사선사 등 접촉자에 대해 자택격리 등의 조치를 내렸다.

구리시 메르스에 대해 170번 환자는 그동안 방역당국의 통제에서 벗어났었다. 구리시 메르스에 대해 방역당국은 당초 76번 환자가 건국대 병원 입원 병동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음을 확인하고 접촉자들을 격리·관리했었지만 170번 환자에 대해선 같은 병동이지만 76번 환자의 병실과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병실에 머물렀다는 이유로 관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구리시 메르스에 대해 방역당국은 건국대병원에 대해 뒤늦게 76번 환자와 170번 환자가 머물던 6층 전체에 입원 중인 환자의 퇴원과 신규 입원을 중지시켰다. 입원 환자를 1인 1실에 격리하는 등의 추가 대책도 마련했다.

한편 22일 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에 대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월 22일 0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2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50명(29.1%)으로 7명 늘었고 사망자는 27명(15.7%)으로 2명 증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95명(55.2%)으로 6명 감소했다.

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에 대해 치료 중인 환자 95명 중 14명이 상태가 불안정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 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 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 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 메르스 환자 3명 사망자 2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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