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4일 미 질병센터·WHO 방역전문가 5명 초청…방역대응체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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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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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및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의 방역 전문가를 초청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외국에서 유입된 신종감염병에 대한 효과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되는 전문가는 스티브 레드 CDC 공공보건 예방대응센터장, 홀리 웡 보건부 글로벌이슈 담당 수석부차관보(이상 미국), 실비 브리앙 감염병국장, 박기동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국장, 브라이언 맥클로스키 자문관(이상 WHO) 등 5명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24일 청와대에서 이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어 우리나라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방향, 글로벌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방안,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세부 어젠다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CDC 및 보건부 전문가 방한은 박 대통령이 지난 1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메르스 조기 극복에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데 따라 우리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또 WHO의 감염병 전문가 방한은 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을 접견하면서 전문가 파견을 요청한 것이 성사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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