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에 '난대 숲 둘레길' 조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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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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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까지 20억 투입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완도수목원에 여름 산행의 최고로 꼽히는 '난대숲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20억원을 들여 수목원(완도 군외면 대문리 일원)에 사계절 푸르른 난대숲(동백나무, 붉가시나무 등)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숲길 사이로는 사슴의 얼룩을 닮은 노각나무, 전설이 있는 기암괴석, 동백나무 숲길이 있고 다도해의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상황봉(象皇峯)이 위치해 있어 최고의 여름 산행길이 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8억원을 들여 일부 기반시설을 완료했다.

2017년까지 대대적인 둘레길 조성, 수관데크, 전망대, 안내판 정비, 훼손지 복구, 단절된 숲길을 연결키로 했다.

완도수목원 내 동백나무 숲길은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한 ‘난대림 푸른 까끔길’과 지난해 완공된 '난대숲 둘레길'이 이어져 있어 특산수종인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을 한눈에 볼수 있다. 

상황봉(象皇峯)은 우리나라 최대의 난대상록수림을 자랑하는 100대 명산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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