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상전)에서는 22일, 시민불편해소를 위해 ‘세종세무서’ 조기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
건의문에는 현재 세종시 출범 이후 불과 3년 만에 인구가 두배 증가한 18만 명으로 연말이면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도로·교통 및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상전벽해의 도시이자,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복 22km~70km 거리의 인근 공주세무서를 이용해야하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세종세무서’ 조기 신설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관련, 임상전 의장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서 그 위상을 날로 더해 가고 있고, 국세청마저 세종시에 이주해 있는 상황에서 광역자치단체로서 유일하게 세무서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 고 강조하면서, “세종 세무서가 조속한 시일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모두가 일심동체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민간단체에서는 오는 6월말 국회, 총리실 및 및 관계부처에 18만 세종시민의 염원을 담은 주민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으로‘세종세무서’ 조기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시민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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