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한 잘피숲 복원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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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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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잘피 이식 후 [사진=FIRA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2015년 남해바다숲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해역에 잘피숲 복원사업을 착수하였다.

이번 잘피숲 복원사업은 과거 번무했던 잘피숲 복원 및 회복을 통해 건강한 연안생태계를 조성하고, 어업생산성을 높이고자 약 30,000주의 잘피가 이식될 계획이다.

FIRA 남해지사는 성공적인 잘피숲 조성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지난 5월 약 5,000주의 잘피를 시범이식한 후 성장상태를 관찰하고 있으며, 향후 적합한 결과가 도출되면 이식 적기인 10월에 본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잘피는 광합성을 통해 1년에 1㎡당 950ℓ의 산소를 생산하여 오염된 물을 100톤~200톤 정도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산생물의 서식처 및 성육장을 제공하는 등 수산자원 증식 및 연안생태계의 매우 중요한 구성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30년 동안 우리나라 연안에서 50% 이상이 사라져 잘피숲 복원 및 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

FIRA 남해지사 관계자는 "2014년부터 남해안에 잘피숲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조성된 잘피숲을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풍요로운 바다 실현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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