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점유율 10% 붕괴… 0.9%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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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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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9%를 기록하며 10% 벽이 무너졌다.

23일 중국 승용차연석회의에 따르면 5월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9.1%로 4월의 10.0%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10.0%를 기록한 이후 1월 8.8%, 2월 9.9%를 나타냈다가 3월 10.1%로 10%대를 회복했으나 두 달 만에 9%대로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4월 GM을 제치고 폴크스바겐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3위로 밀려나게 됐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점유율은 9.5%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크게 후퇴한 것은 작년 5월보다 판매량이 9.8% 감소한 12만9000여대에 그친 탓이다.

현대차의 경우 현지 전략차인 밍투와 소형 SUV ix25가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YF쏘나타와 싼타페가 각각 80% 이상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12.1% 줄었다. 기아차도 포르테(-56.8%)와 스포티지R(-37.3%) 등의 판매부진으로 1년 전보다 5.9% 감소했다.

현대차측은 하반기에 신형 투싼이 투입되면 다시 점유율 10%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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