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23일 광주에서 혁신위 출범 이후 첫 번째 혁신안을 내놓는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혁신위가 첫 번째 쇄신과제로 선정한 당내 기득권 타파를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당내 기득권 구조 타파, 사회적 특권 타파와 불평등 해소, 새정치연합의 전국 정당화, 공천제도 민주화 등 5개 쇄신과제를 설정, 차례로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개되는 혁신안에는 당내 기득권 타파를 위해 필요한 문화·제도적 개선 사항과 막말로 징계를 받을 경우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당 기강 확립을 위한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혁신위는 1차 혁신안 발표를 위해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며 시민단체와 지역사회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도 칭찬과 격려보다는 '쓴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특히 계파 정치 혁신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 당 지도부를 믿을 수 없다는 지적 등 호남의 싸늘한 민심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김상곤 혁신위 위원장은 혁신안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날선 비판 세례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조광향 전 광주시의원은 당의 위기는 "광주 민심이 떠났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만든 책임자들이 가장 큰 해당행위자인데 앉아서 모른 척하고 당을 흔들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시민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혁신위가 돼달라"며 "이번 만큼은 호남 기득권이 깨지고 실천하는, 그래서 공천심사위원회까지 연결되는 혁신안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가 단순히 혁신안을 만드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집행, 실천해서 새정치연합이 눈에 띄게 바뀌고 당원과 국민의 것이 되길 바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혁신안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조별토론에서 한 참석자는 "혁신안을 참고만 하지말고 실천하라고 대표에게 전하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의 기득권 버리기가 우선이다", "다선 의원의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는 일방통행은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계파정치가 혁신될 수 있을까"라며 과거 몇 차례 혁신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혁신위원인 서울대 조국 교수는 "최고의 혁신은 인적 쇄신이지만 공정한 룰에 의한 인적쇄신이어야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다"며 "공정한 경쟁규칙의 사전 확립과 승복의 문화가 없다"고 지적한 뒤 "누가 봐도 존재하는 계파 갈등을 종식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혁신위가 첫 번째 쇄신과제로 선정한 당내 기득권 타파를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당내 기득권 구조 타파, 사회적 특권 타파와 불평등 해소, 새정치연합의 전국 정당화, 공천제도 민주화 등 5개 쇄신과제를 설정, 차례로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개되는 혁신안에는 당내 기득권 타파를 위해 필요한 문화·제도적 개선 사항과 막말로 징계를 받을 경우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당 기강 확립을 위한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혁신위는 1차 혁신안 발표를 위해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며 시민단체와 지역사회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도 칭찬과 격려보다는 '쓴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특히 계파 정치 혁신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 당 지도부를 믿을 수 없다는 지적 등 호남의 싸늘한 민심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김상곤 혁신위 위원장은 혁신안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날선 비판 세례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조광향 전 광주시의원은 당의 위기는 "광주 민심이 떠났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만든 책임자들이 가장 큰 해당행위자인데 앉아서 모른 척하고 당을 흔들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시민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혁신위가 돼달라"며 "이번 만큼은 호남 기득권이 깨지고 실천하는, 그래서 공천심사위원회까지 연결되는 혁신안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가 단순히 혁신안을 만드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집행, 실천해서 새정치연합이 눈에 띄게 바뀌고 당원과 국민의 것이 되길 바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혁신안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조별토론에서 한 참석자는 "혁신안을 참고만 하지말고 실천하라고 대표에게 전하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의 기득권 버리기가 우선이다", "다선 의원의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는 일방통행은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계파정치가 혁신될 수 있을까"라며 과거 몇 차례 혁신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혁신위원인 서울대 조국 교수는 "최고의 혁신은 인적 쇄신이지만 공정한 룰에 의한 인적쇄신이어야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다"며 "공정한 경쟁규칙의 사전 확립과 승복의 문화가 없다"고 지적한 뒤 "누가 봐도 존재하는 계파 갈등을 종식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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