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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서 숨진 채 발견' 김운하, 알고 보니 진짜 이름 따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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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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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하[사진=극단 '신세계' 블로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연극배우 김운하(40·본명 김창규)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성북경찰서와 극단 신세계 등에 따르면 김운하씨는 지난 19일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으며 검안 과정에서 고혈압, 신부전증, 알코올성 간 질환 등이 확인돼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특히 고시원 총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지 5일 정도 지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김운하씨는 대학 졸업 후 아버지의 이름 '김운하'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했으며, 불안정한 수업으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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