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시티(주) 이인우 대표이사, 경영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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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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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유시티(주)는 최근 이인우 대표를 비롯하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 사업추진과정에서 빚어진 우려를 씻어내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혁신결의 모임을 가졌다.
작은 공간이었지만 임직원들의 표정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결의에 가득 차 있었다. 3대 기관장으로 취임한 이인우 신임 대표이사의 일성은 '청렴·투명경영 실천'을 통한 혁신 그 자체였다.

지난 3월  취임한 이 대표는 그동안 사업의 공정성, 객관성을 기반으로 한 투명경영을 기치로 하여 조직기능 재편을 비롯하여 재무개선을 통한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절감, 실효성 중시의 사업재편, 공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조직운영 규정을 일제 개정 또는 제정하는 등 강력한 혁신경영을 추진함으로써 조직 분위기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인우대표[사진제공=인천유시티(주)]


사실 인천유시티(주)는 그 동안 KT계열사로서 공적인 사업을 수행하면서도 민간기업의 운영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공기관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방만한 경영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판단에 입각하여 이 대표는 조직 구성원 개인의 지식·기술·경험·능력·책임 등 전문역량 파악을 목적으로 한 직무분석을 통해 구성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조직 구성원의 전력화를 도모함과 아울러 본부별 유사중복기능을 단일화 및 인력의 최적 운영과 업무생산성 제고를 위해 3본부 5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특히, 대외협력 및 홍보기능 강화, 중장기 전략기획 역량 강화를 위해 임원 직속으로 전략사업기획단(팀)을 신설하였다.

이러한 조직기능 재편은 중장기 사업기획과 신규사업 기획•발굴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시민 공감형 유-서비스(ubiquitous service) 실현’과 ‘투명경영 실현을 통한 신뢰회복’을 위한 첫 단추라 할 수 있으며, 특히 U-City전문기관의 특성을 살려 중장기적으로 경제자유구역 뿐만 아니라 원도심, 그리고 국내외 U-City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역량을 갖추고자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인우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 하에 기존 이사회 구성원을 3인에서 7인으로 확대하여 기관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정책자문과 심의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투명경영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였다.

특히, 이 대표의 경영혁신 조치 중 주목할 만한 것은 2015년 사업계획의 전면 수정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고 기관의 설립목적에 부합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적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천유시티(주)는 ‘불요불급한 비용 절감’, ‘직무분석을 통한 인력의 최적 활용’을 기치로 하여 그동안 본사와 현장 사무실로 분산 운영되던 사무공간의 통합운영, 불요불급한 렌탈계약 해지 등을 통해 경상관리비 약 1억원(연도말 추정)을 절감하였고, 실현 가능성을 중시한 기존 사업계획의 전면 수정을 통해 약 13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경영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 대표의 경영혁신의 또 한가지 축은 기관운영 시스템의 정립으로, 인사관리규정, 직제규정, 직무청렴 의무규정, 감사규정, 대외활동규정 등 기존의 제 규정을 전면적으로 개/제정하여 시스템에 의한 경영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정비하였다.

인천유시티(주) 이 대표는 "이러한 조치가 조직 구성원들에게는 낮설고 다소 불편할지 몰라도 새로운 발전의 전기 마련을 위한 필연적 조치”라며 “향후 인천시정부 및 의회,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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