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채널고정] ‘예체능’ 정형돈, 사이클 최대 위기 “포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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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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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우리동네 예체능’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정형돈이 사이클 최대 위기를 맞았다.

23일 방송될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지난 주 힘찬 발걸음으로 도전을 시작한 우리 동네 사이클단이 여수를 출발해 순천, 보성, 장흥, 그리고 강진에 이르는 코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각 구간별 1위에게 주어지는 리더 저지를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신경전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K.O.M 산악 구간에서 1위로 진입해 리더 저지를 차지한 션이 남은 구간에서도 3관왕에 도전하는 반면, 션의 1위를 저지해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하기 위한 멤버들의 기싸움이 치열했다.

김민준은 “나는 지금 그 생각뿐이다”, 김혜성은 “다 추월해버릴 거다”, 오상진은 “내 허벅지도 쓸 만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줄리안은 “벨기에 파워를 보여주겠다” 등 전의를 불태워 그 결과를 더욱 궁금케 했다.

오늘(23일)의 채널고정 포인트는 정형돈마저 위기를 맞을 정도로 고된 사이클 강도. 이튿날 라이딩 시작부터 뒤쳐지기 시작한 정형돈과 강호동은 자기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라이딩을 계속 이어나갔다. 가뜩이나 평지를 달리는 것도 힘들어하던 정형돈은 험한 오르막이 계속 되는 산악 구간에 진입하자 정신이 거의 나간 듯한 모습으로 “그만하고 싶다. 포기하고 싶다”며 본인이 맞은 최대 위기임을 고백했다.

또한, 맏형으로서 힘든 모습을 웃음으로 감춰왔던 강호동 역시 체력이 고갈된 모습을 보이며 과연 완주할 수 있을지 현장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우리 동네 사이클단의 독보적 에이스 션이 리더 저지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와 이들이 ‘낙오자 없이 전원 완주’라는 최종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살펴본는 것이 시청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정형돈의 최대 위기는 23일 오후 11시 15분 ‘우리 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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