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덕화가 가발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지난 2008년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이덕화는 "한창 쇼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던 무렵, 점점 탈모가 심해지며 머리 모양이 앙드레김과 비슷해졌다. '사랑과 야망'을 촬영할 때 가발을 착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덕화는 "'사랑과 야망'을 찍을 당시 김수현 작가가 나에게 '얘 넌 머리가 그게 뭐니. 이래서 무슨 배우를 한다는거야. 가발을 쓰던 뭐든 해봐'라는 말을 해 충격을 받고 가발을 착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덕화의 딸 이지현은 "아빠를 닮아 머리가 빠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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