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현·이덕화, 부녀 배우의 진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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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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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덕화가 딸 이지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덕화는 22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최수종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의 딸이자 배우인 이지현이 깜짝 등장했다.

이덕화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딸 이지현에 대해 “나의 요즘 고민은 이 녀석”이라며, “허구한 날 오디션을 보는데 떨어진다. 오죽하면 주변에서 나한테 ‘너 아는 사람 없느냐. 네 딸 캐스팅하라고 말 좀 해줘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덕화는 “난 친한 사람도 없고 요즘 젊은 연출가도 모른다. 내 딸 출연해 달라고 하기도 자존심 상하고 창피한 일이다. 괜찮다면서 다 퇴짜를 놓는다더라. 괜찮다고 하질 말든지 퇴짜를 놓지 말든지”라고 덧붙였다.

이덕화는 딸이 자신과 같은 길을 걸으며 힘든 시간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꺼냈지만 이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한 직업을 대대손손 하는 게 멋있는 것 아니냐”며 카메라 앵글 밖으로 나가 눈물을 훔쳤다.

아빠 이덕화의 모습에 딸 이지현도 매우 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지현은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기황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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