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뭄 극복 위한 장·단기적 대책 마련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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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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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전국적인 가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대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대형 관정을 개발하고 소방차량과 방역차량, 산불차량 등을 임차해 긴급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하는 등 물마름 현상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지역에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비가 내렸으나 평균 강우량이 14.9mm에 그친데다, 이원면 2mm, 원북면 4mm 등 강우량의 지역 편차가 커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5일경 장마전선이 충청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부지방에 마른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군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해 가뭄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상기 태안군수는 지난 22일 원북면 동해리와 소원면 송현리 등 가뭄 피해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을 격려했으며, 주민들의 피해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군수는 “군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각오로 다각적인 채널을 동원해 해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단기적 대책 마련에 최대한 힘써 군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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