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 연기는 아직까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다수의 인원이 모여 장시간 머무는 공연장의 특성 상 일정을 미루는 것이 안전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다만, 이로 인한 각 단체들의 손실과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소보다는 연기해 진행하는 쪽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나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명작무대 <우리는 친구다>, 뮤지컬 <헬로 카봇>,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아이사랑 태교음악회> 등의 공연은 서둘러 연기, 기존 공연의 예매 취소 및 재예매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회관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공연을 위해서서 회관 전면 방역과 더불어 공연장 안내원의 메르스 관련 교육은 물론 기본적인 예방장비(체열기구, 손 세정제, 마스크 등)를 갖추고 관객들을 맞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