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전한 여름 나기'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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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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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 등 5개 분야 18개 부문 대책 추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이변에 대응해 도민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해 5개 분야 18개 부문에 대하여 '하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폭염 강도와 일수가 증가하고 대기불안으로 국지성 폭우 등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난·재해 취약시설 안전관리 △피서철 관광·휴양지 안전대책 △도민건강 및 에너지절약 대책 △농수산물 피해 예방대책 △취약계층 안전 및 지원강화 등 하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재난·재해 취약시설 7126개소(하천제방 2329개소, 수문 760개소, 배수펌프장 521개소, 댐 20개소, 저수지 2796개소, 방조제 132개소, 기타 56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하절기 재해에 대비한다.

아울러, 공사 중인 대형건축물과 옥외광고물, 여성·아동·청소년시설 4055개소, 체육시설 215개소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재민 구호대책도 수립했다. 재해구호기금 452억8500만원을 확보하고, 재해구호물자(1만48점) 및 이재민 수용시설(1141개소)을 확보해 두었다.

이와 함께 휴가철을 맞아 관광·휴양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관광경남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원스톱 관광 상담창구 운영, 친절서비스 교육 등 하절기 관광·피서객 맞이를 위한 준비와 함께 119, 유급감시원, 봉사단체 등의 유기적 협조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바가지요금 근절, 식품안전, 불법주정차 등 교통대책, 적기 쓰레기 처리, 공중화장실 청결유지 등 경남을 찾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도는 도민의 안전·건강관리 대책과 함께 에너지절약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운영,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도우미 지원,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또 여름철 냉방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에너지 절약으로 전력수급에 차질 없도록 도 차원의 대응대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장애인에 대한 하절기 안전관리 및 지원도 강화한다.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로당 냉방비 지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응급상황 대비 전달체계를 굳건히 한다.

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7월과 8월에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만큼 도는 도민의 안전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소가 있는지 잘 살펴 주시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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