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정도서 환경정비·생태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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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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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도내 최초 특정도서로 지정된 '청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환경부에서 특정도서로 지정된 추자도 6개 무인도에 대해 올해 정기 모니터링과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정도서 환경정비와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은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 2~3일까지 지역주민 및 관계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정도서 환경정비 및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활동에는 △자연생태계 변화 추이 △지형·경관의 변화 △인위적 훼손 △환경오염 발생여부 등 정기적 모니터링을 하고 보전대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추자 선적 어선 1척을 임차해 특정도서 6개소를 순회하면서 정기순찰과 해안변에 밀려든 쓰레기를 지역주민과 함께 수거 및 운반 처리하는 등 해안정화활동도 병행 실시한다.

한편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 219개소가 지정 관리되고 있다. 도내에는 지난 2003년도에 최초로 흑검도, 청도 2개소가 지정된 이후 2013년도에 직구도, 보론섬, 수령섬, 염섬 4개소가 추가되면서 현재 6개도서·48.1㎢가 특정도서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특정도서 위치도[사진=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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