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 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초대 청렴 옴부즈맨으로 강연실 전남대 명예교수,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류동근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 등 3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2년간 해양수산 업무에 대한 감사 심의, 부패방지 시책 수립, 청렴업무 평가 등에 참여한다. 부패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역할도을 한다.
그동안 일부 소속기관에서 하던 청렴 옴부즈맨 제도를 업무 전반으로 확대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청렴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며 "청렴 옴부즈맨 제도가 내부 비리를 척결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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