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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174번 환자 발생, 이재용 메르스 사태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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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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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174번 환자 발생, 이재용 메르스 사태 공식 사과[사진=YTN 보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최대 진원지로 삼성서울병원이 꼽히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고 말문을 텄다.

이어 이 부회장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환자들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할 것이며,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족했던 음압 병실을 충분히 갖추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우리 의료진이 밤낮없이 치료에 헌신하고 있으니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추가 확진자 3명 중 174번 확진 환자(75)가 지난 4·8·9일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해서 감염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는 175명, 그 중 퇴원자는 54명, 치료중인 환자는 모두 94명이며, 이 중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27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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