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메르스로 불황 겪는‘전통시장’매상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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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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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메르스 여파로 관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 분위기에 빠짐에 따라 22일 오후 직원들이 일신시장과 부평시장로터리 지하도상가를 방문해 시장을 보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가졌다.

홍미영 구청장은 직원 90여명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전통시장의 신선한 과일, 채소, 육류 및 생선 등을 구입했다.

행사 참여 공무원들은 ‘전통시장을 이용하자’는 글이 실린 장바구니도 나눠줬다.

부평구, 메르스로 불황 겪는‘전통시장’매상 올리기[사진제공=인천 부평구]


홍 구청장은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를 마친 뒤 일신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후유증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 상인 지원 대책과 일신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등록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부평구는 메르스 사태,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 진출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및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부평 월드레코드 관광 쇼핑몰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출, 국비보조금을 받아 내는 등 골목 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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