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그랜드파이널' 이상민 "한 번 할때마다 1년씩 늙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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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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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상민이 ‘더지니어스:그랜드파이널’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23일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tvN ‘더지니어스:그랜드파이널’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더지니어스’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은 아니”라며 “개인적으로 사람을 굉장히 힘들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번 할 때마다 1년씩 늙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괜찮아’라고 생각하고 출연하지만 게임이 시작되면 나도 모르게 이겨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 게임을 하면서 ‘저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실망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시즌2 우승한 후 이번 출연을 놓고 고민이 많았다. 워낙 사람을 괴롭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며 “그랜드파이널이고 왕중왕전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내가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더지니어스:그랜드파이널'이 시작되면서 조용히 있던 감정이 붙었다. 누군가 나를 건드렸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더지니어스:그랜드파이널’은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 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시즌 1의 홍진호(우승), 김경란(준우승), 이준석, 최정문을 비롯해 시즌2의 이상민(우승), 임요환(준우승), 유정현, 임윤선과 시즌3의 장동민(우승), 오현민(준우승),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3인이 맞붙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최강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한 만큼 그 어느 시즌보다도 숨 막히는 심리전과 두뇌 대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 드라마와 예측불허의 결말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가넷 매치 도입 등 메인 매치에 큰 변화를 줄 계획이다. 대부분의 메인 매치가 지난 시즌과는 다른 신규 게임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을 제외한 총 11번의 메인 매치 중 3번의 메인 매치가 가넷 매치로 치러진다. 이로써 앞서 단순 상금의 역할이나 데스매치 면제권을 얻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써만 기능했던 가넷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게 됐다. 27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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