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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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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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훼연구소 육성 '퍼플캡', '핑크맘' 2품종, 20년간 재산권 소유

퍼플캡[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하여 소비자 선호도와 품질이 높은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2종인 '퍼플캡'과 '핑크맘'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하였다.

2012년 품종보호출원을 한 이후 3년여 만에 등록이 완료되었으며, 향후 20년간 경상남도가 품종에 대한 재산권을 가지게 되어 산업화를 위한 농가보급 확대가 가능하게 되었다.

화훼연구소가 신품종 개발을 위해 2007년 인공교배를 시작으로 선발과 특성검정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육성한 '퍼플캡'과 '핑크맘'은 두 품좀 모두 꽃 모양과 색깔이 우수하고 꽃대가 튼튼하면서 절화 수명이 긴 장점을 갖고 있다.

핑크맘[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공]

'퍼플캡'의 주요 특성으로는 꽃모양이 폼폰형이면서 분홍색이고, 개화기는 10월 30일경, 꽃 직경은 4.1cm이다.

'핑크맘'은 화형이 아네모네형이면서 분홍색에 개화기는 11월 1일, 꽃 직경은 5.4cm로 퍼플캡보다 크다.

경남도내 국화 재배면적은 113ha정도이며,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국산품종 재배면적은 지난해 말 현재 25.3ha(2010년 15ha)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중 스프레이국화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총 37농가(재배면적 16.1ha)이다.

황주천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화훼품종 국산화를 위해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이미 등록이 완료된 대국 2품종, 스프레이 34품종, 분화국 34품종 등 국화 70품종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유통 관련 업체, 재배농가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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