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23/20150623140753728672.jpg)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던 임신부가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4시 33분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확진 환자인 임신부가 출산 예정일 2주를 남기고 '태반조기박리(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되는 현상)' 현상이 일어나 제왕절개롤 출산을 시도했고,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발생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으나, 병원 측은 메르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하고 있던 이 산모는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어머니의 문병을 갔다가 14번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날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173번 환자가 경유한 강동성심병원의 외래와 입원을 일시 중단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한 이 환자는 목차수내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 등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강동성심병원에서 입원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강동성심병원은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