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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침체된 휴대폰 시장 촉매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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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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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카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카드사가 침체된 휴대폰 시장에 구원투수로 나섰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은 이동통신사들과 손을 잡고 휴대폰 시장 활기 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구매시 포인트 100% 적용, 정부 보조금과 중복 사용이 가능한 할인권 제공 등 과거와는 다른 파격적인 혜택으로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SK텔레콤과 손잡고 티월드 다이렉트몰에서 휴대전화 구매시 혜택을 제공한다. 티월드 다이렉트몰은 SK텔레콤의 유일한 직영 온라인몰이다. 다이렉트몰에서 삼성카드로 휴대전화를 구매하면 3·6·9·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또한 휴대전화 구매금액 전액을 카드포인트로 100% 사용 가능하게 했다.

현대카드는 KT 핸드폰 구매 시 M포인트로 할인권을 교환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소 3만M포인트로 2만원 할인권부터 최고 45만M포인트로 30만원 할인권까지 제공한다. 30만원 할인권을 받을 경우 정부가 허용한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상한액인 33만원까지 추가하면 66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카드사가 휴대폰 시장에 적극 나선 이유는 신종 단말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이통사 제휴 신용카드 신규 발급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단통법이 도입되기 이전까지는 휴대폰을 구매하면서 할인을 받으려고 제휴 신용카드를 함께 발급받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휴대폰을 하루에 1대 개통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제휴 신용카드 발급 추천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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