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60세이상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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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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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원로예술인 공연단의 공연 경비와 출연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공모한다.

  지원 규모는 6000만원을 기준으로 공연 장르와 규모 등을 고려해 조정·지원한다. 또 출연료 지원은 통상 지급액을 기준으로 하되 장르와 역할 등을 고려해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로, 민간 보조금 지급 대상 기관이 아닌 지역 문화예술 관련 단체·기관·시설이면 지원할 수 있다.

60세 이상의 원로 예술인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공연단을 구성하면 공연 경비를 지원하거나, 기존 공연단체가 원로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을 진행하면 원로예술인의 출연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음악·무용·연극·악극·창극 등이며, 장르 간 융합공연도 지원한다. 최종 선정단체는 심사를 거쳐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원로예술인과 중견 또는 청년 예술인의 협업 구조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 원로예술인 공연단 육성을 통해 지역특화브랜드 공연이 활성화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해서 세대 간 교감은 물론, 지역 예술인 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http://www.mcst.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203-255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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